서울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연봉 5천도 될까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소득 기준과 본인 부담 금리 비교 이미지

서울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연봉 5천도 될까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전월세 보증금을 빌리면 서울시가 이자 일부를 대신 내주는 제도입니다. 2026년 6월 5일부터 소득 기준이 미혼 연 5천만원, 기혼 부부합산 6천만원 이하로 올라 예전에 소득 때문에 떨어졌던 사람도 다시 따져볼 만해졌습니다. 기본 지원 금리는 연 2.0%이고, 한부모가족이나 자립준비청년은 1.0%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평생 한 번만 쓸 수 있는 지원이라 첫 계약에 쓸지부터 신중하게 정해야 합니다.

연봉 5천이면 신청 가능할까

2026년 6월 5일 이후 신청분부터는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미혼 기준을 연소득 4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기혼 부부합산 기준을 5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연봉 4,500만원인 미혼 직장인이라면 5월까지는 대상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소득 요건을 넘지 않습니다.

나이와 소득 외에 무주택 세대주 요건도 함께 봐야 합니다. 신청 시점에 세대주가 아니어도 대출 실행 후 1개월 안에 세대주가 될 예정이라면 신청할 수 있어, 부모님 집에서 나와 첫 독립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신청 전 자격 점검
· 만 19~39세 무주택 세대주(예정 포함)
· 미혼 연 5천만원, 기혼 6천만원 이하
· 서울 소재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 보증금 3억원·월세 90만원 이하 계약
· 주거급여 수급자가 아닐 것
· 서울시 다른 보증금 지원 수혜 중 아닐 것

주택 종류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건축물대장상 주택이 아닌 곳, 불법건축물, 다중주택, 공공임대주택은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전입이 가능한 원룸이라도 건축물대장상 근린생활시설이라면 대상에서 빠지니, 계약 전에 건축물대장 용도를 먼저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자는 실제로 얼마나 줄까

본인이 내는 금리는 '신잔액 기준 COFIX(6개월) + 가산금리 1.45% − 서울시 지원 2.0%'로 계산됩니다. 은행연합회가 9월 15일 공시한 8월 신잔액 기준 COFIX는 2.71%였습니다. 이 수치를 넣어 보면 대출금리는 약 4.16%, 서울시 지원을 빼면 본인 부담은 약 2.16% 수준이 됩니다.

구분 일반 청년 한부모·자립준비청년
대출금리(예시) 약 4.16% 약 4.16%
서울시 지원 연 2.0% 연 3.0%
본인 부담(예시) 약 2.16% 약 1.16%

위 수치는 8월 COFIX를 넣은 계산 예시이고, 실제 금리는 대출 실행 시점의 기준금리와 은행 심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6개월 변동금리라 대출 기간 중에도 주기적으로 바뀝니다. 지원을 받더라도 본인 부담 금리는 최소 연 1.0%가 유지되므로, 대출금리가 크게 내려가도 1%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보증금 얼마까지 빌릴 수 있나

융자 한도는 최대 2억원이고,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입니다. 보증금 1억5천만원 전세라면 계산상 1억3,5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서울시는 한도가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 금액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대출이라 신용이나 기존 부채에 따라 은행 심사에서 한도가 줄어드는 일도 생깁니다.

대출 기간은 임대차 계약에 맞춰 회당 6개월~2년이며, 횟수 제한 없이 합산 최대 8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대출 만기에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증빙을 내면 연장과 이자지원 연장이 예외적으로 인정됩니다.

한도 앞에서 자주 막히는 상황
· 보증금을 올려 재계약할 때
  → 연장 시에도 증액 불가
· 전액 갚고 다시 빌리려 할 때
  → 생애 1회라 재신청 불가
· 추천서는 받았는데 은행 심사 탈락
  → 은행 내규상 대출 제한 가능

특히 생애 1회 제한은 전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보증금이 작은 첫 원룸에 이 지원을 쓰고 전액 상환하면, 나중에 보증금이 큰 집으로 옮길 때 다시 신청할 수 없습니다. 연장 때 보증금을 올려도 대출 증액이 되지 않는 점도 이사 계획과 함께 따져볼 대목입니다.

추천서부터 대출까지 순서는

먼저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에서 서울시 추천서를 신청하고, 추천서가 나오면 협약 은행인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습니다. 취급 은행은 하나은행 한 곳이며, 서울 소재 영업점이나 하나원큐 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6월 5일부터 달라진 점은 소득 심사 위치입니다. 예전에는 추천서 발급 단계에서 소득 증빙서류를 따로 제출해 심사받았지만, 지금은 이 소득 심사가 은행 대출 심사로 통합됐습니다. 추천서 단계 서류가 줄어든 대신 주거급여 비수급 여부 증빙은 새 공고 기준에 맞춰 준비해야 합니다.

신청 시기도 놓치기 쉽습니다. 하나은행 상품 설명 기준으로 신규는 잔금지급일과 전입일 중 빠른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고, 서울시 공고에도 계약 유형별 신규 신청 시기가 따로 정리돼 있습니다. 잔금일을 먼저 잡고 추천서를 나중에 알아보면 기간을 넘기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은행 대출 때 챙길 서류
· 서울시 추천서
· 확정일자 받은 임대차계약서 원본
· 보증금 5% 이상 지급 영수증
·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 소득·재직 증빙서류
· 신분증

대출 비용도 일부 본인 몫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료는 신청인이 내고, 인지세는 은행과 절반씩 부담합니다. 대출금이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면 인지세 총액은 7만원, 1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15만원이라 본인 부담은 각각 그 절반입니다.

이런 경우엔 지원이 끊깁니다

만 40세 규정은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2022년 4월 1일 이후 대출을 실행한 사람은 만 40세가 되는 날이 포함된 임대차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최대 2년) 이자지원을 받습니다. 생일이 지났다고 곧바로 끊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계약이 끝난 뒤 연장에는 지원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지원 중단으로 이어지는 변화
· 서울 밖으로 이사한 경우
· 주택을 새로 소유하게 된 경우
·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경우
· 세대주 요건을 잃은 경우
  (부모와 합가 등)

이런 변화가 생기면 은행에 알려야 하고, 서울시 지원이 끊기는 순간부터 원래 대출금리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알리지 않고 지원을 계속 받으면 이미 받은 이자지원금 회수 같은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사나 주택 구입을 계획할 때 대출 처리 방향을 은행과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초기에 갚으면 중도상환해약금이 붙을 수 있으니 요율과 면제 조건은 약정서 기준으로 보셔야 합니다.

부모 집 있으면 무주택 아닐까

그렇지 않습니다. 무주택 여부는 신청인 본인 기준으로 판단하며, 부모님이 집을 갖고 있는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기혼자라면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반대로 놓치기 쉬운 제한도 있습니다. 주거급여 수급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처럼 서울시가 시행하는 다른 임차보증금 관련 사업의 수혜자는 그 지원이 끝난 뒤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청년 이자지원과 신혼부부 이자지원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를 먼저 비교해 볼 만합니다. 같은 서울시 사업이라도 소득 기준과 한도가 달라 결혼 시점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추천서 발급은 서울시 청년주거과(02-2133-9600, 7026)나 다산콜센터(120),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는 하나은행 콜센터(1599-2222)에서 상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6월 5일 시행 서울시 공고와 9월 15일 공시 COFIX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금리 예시는 계산용이며 실제 금리·한도·신청 기한은 대출 실행 시점의 공고와 은행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만 40세가 되면 이자지원이 바로 끊기나요?

2022년 4월 1일 이후 대출을 실행했다면 만 40세가 되는 날이 포함된 임대차 계약기간 종료일(최대 2년)까지 이자지원이 이어집니다. 그 계약이 끝난 뒤의 연장에는 지원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집을 갖고 있어도 신청할 수 있나요?

무주택 여부는 신청인 본인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부모님의 주택 소유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기혼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대출을 다 갚은 뒤 이사하면서 다시 신청할 수 있나요?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은 생애 1회만 가능한 제도라 전액 상환 후에는 재신청할 수 없습니다. 연장할 때도 대출 증액은 되지 않습니다.

추천서를 신청할 때 소득 증빙서류를 내야 하나요?

2026년 6월 5일부터 추천서 발급 단계의 소득 심사가 은행 대출 심사로 통합됐습니다. 소득 확인은 하나은행 대출 심사 때 이뤄지므로 소득·재직 증빙은 은행 단계에서 준비하면 됩니다.

하나은행 말고 다른 은행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

이 사업의 융자 취급 은행은 하나은행입니다. 서울 소재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하나원큐 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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